결혼 반지에 관한 이야기
오랫만에 결혼한 친구 k양을 만났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그녀의 결혼반지가 눈에 띄어 예쁘다고 칭찬을 하자, 그녀가 답하기를 "이거 스뎅이야." 라고 말한다.
나는 깜짝 놀라면서 결혼 반지를 그런걸로 해도 괜찮냐고 물었는데, k양은 스뎅으로 결혼 반지를 하면 좋은 점이 두 가지나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급전이 필요해도 돈 안 되는 스뎅이니까 결혼 패물을 팔아버릴 일이 없을 것이고, 두 번째가 나중에 자식놈들이 혹 돈욕심에 몰래 팔아버릴 일도 없을거란다. 주위에서 반대가 없었던 것도 첫 번째는 자신의 부모님이, 두 번째는 자신의 남편이 경험한덕분이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게다가 k양은 결혼 패물을 워낙 저렴하게 장만한 탓에 서로의 부모님께 해외 여행을 여유롭게 보내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는 말도 덧붙였다. 두 사람이 만날 수 있도록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면서.
하지만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k양의 마지막 말이였다.
"결혼반지를 뭘로 하든 그게 뭔 상관이야. 정말 중요한건 그 속에 담겨있는 의미잖아."
이렇게 간단하고 당연하면서도 중요한 걸 잊고 살았다니. 어느 덧 속물이 되어버린 나를 일깨워준 고마운 한 마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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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좋은글을 읽고 공유 해요.





덧글
저는 아직 성숙하지 못해서 저러진 못할것 같긴하지만요ㅠㅠㅋㅋ
'ㅁ' 하지만 ...좋은거 같아요..
잃어버려도 티안나게..
사실 여자들도 많이 잃어 버려요..
그 의미가 중요
P.S 난 결혼하면 저럼한 큐빅반지 낄거닷.ㅋ
그런데 관리가 힘들꺼같다는..
http://theurgistk.egloos.com/5987345
ㅠㅠ 제가 글쓴이가 아니라 잘모르겠어요..